• '이번 주 성경읽기표'를 확인합니다.

• ​이번 주에 해당하는 리딩지저스 5권 1강 영상을 시청합니다. (약 10-13분 소요)

• 리딩지저스 5권 1강 성경수업의 레슨을 읽습니다. (약 15-20분 소요)​ 

복음서 중에서 마태, 마가, 누가의 책은 공통적인 내용이 많고 비슷한 시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조명하기 때문에 ‘공관복음서’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저자들의 각 특성을 사용하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복음서가 동일한 사건을 달리 기록하더라도 우리는 본문을 읽을 때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딩지저스》와 함께하는 복음서 읽기를 통하여 복음의 진리를 밝히 알게 되는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 시작인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이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태는 다윗 자손의 족보를 읽어 준 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를 드리는 모습, 세례 요한이 왕의 길을 예비하는 장면들을 보여 줌으로써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밝힙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오로지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40일간의 광야 생활을 끝낸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그분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하십니다. 마태복음 5-7장에는 예수님이 설교 사역 중에 전한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꽤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는 예수님이 ‘산 위에서 말씀을 주셨다’는 뜻을 담아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가르침을 뛰어넘는 삶을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원수마저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10장에서 예수님은 열두 명의 제자를 세우십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곳곳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기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정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는 세상의 권세자들이 아니라,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마태복음 10:28)뿐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율법을 거스른다고 판단하여 예수님께 거칠게 항의합니다.

마태복음 13장은 ‘비유 장’으로 불리는데,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알기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흔히 ‘오병이어’(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라고 불리는 기적으로 사람들을 먹이셨으며, 또한 물 위를 걸으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등 여러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자신이 메시아임을 증명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왜 유대인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느냐”며 예수님께 따져 묻습니다. 이후 성경은 한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은혜를 입는 모습에 잠시 주목합니다. 이처럼 이방인에게도 복음이 전해지지만, 유대인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를 통해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더 명확히 들려오게 됩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태복음 16:16)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곧이어 예수님은 자신이 장차 당할 고난을 이야기하시는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사건 이후 예수님은 자신이 겪을 고난과 부활을 본격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하시고, 자신의 영광을 제자들에게 직접 보여 주시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모습을 말씀으로 가르치십니다.